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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현장에서 통일의 씨앗을 틔우다
분단의 현장에서 통일의 씨앗을 틔우다
  • 김종희 기자
  • 승인 2022.08.28 2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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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교육청, ‘2022년 학생 나라사랑 평화·통일 캠프’ 운영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8월 11일(목)부터 8월 26일(금)까지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고 통일을 이끌어 갈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해 중․고등학생 84명이 참여하는‘2022년 학생 나라사랑 평화․통일 캠프’를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경기도 파주 및 서울 전쟁기념관 일대에서 전문가 특강 및 접경 지역 체험 활동, 분임별 활동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리더 캠프와 중학생이 참여한 공감 캠프로 나누어 총 3차례에 걸쳐 1박 2일의 일정으로 실시되었다.

전쟁기념관에서는 “6․25전쟁 어디까지 아니”라는 주제로 전문가 특강과 관람 활동이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6․25 전쟁이 남긴 상처와 분단의 현실을 이해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경기도 파주 일대에서 진행된 체험 활동에서는 갤러리 그리브스, 자유의 다리, 증기 기관차 등의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전시관과 전시물을 관람하였으며, DMZ 연계 체험활동으로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를 방문하였다. 특히 제3땅굴을 직접 경험하며 안보의 중요성을 느끼고 도라전망대에서 개성 시내를 바라보며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였다.

캠프에 참여한 대전관평중학교 3학년 이희우 학생은 “1박 2일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분단 현실과 통일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도라전망대에서 생각보다 가까운 개성 시내를 바라보면서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우리 나라 현실에 아픔을 느끼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광역시교육청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평소 접하기 힘든 접경 지역 체험 활동을 통해 분단의 현실에 공감하며 미래 우리 학생들이 통일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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