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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직매장 품앗이마을, 제로웨이스트 ZONE 오픈!
로컬푸드 직매장 품앗이마을, 제로웨이스트 ZONE 오픈!
  • 김선숙 기자
  • 승인 2022.09.01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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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순환의 날 맞아 우유팩, 종이가방, 아이스팩 회수 등을 통해 자원순환 거점 역할
-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제품 150여 개 진열
품앗이마을 로컬푸드 직매장 內 에 '제로 웨이스트 ZONE' 설치됐다.

대전지역 최초의 로컬푸드 직매장 품앗이마을이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지족점 매장 내에 「제로 웨이스트 존(zero-waste zone)」을 공식 오픈한다.

제로 웨이스트란 쓰레기 배출을 '0(제로)'에 가깝게 최소화하자는 의미로 책임 있는 생산·소비·재사용·회수를 통해 모든 자원을 보존하는 것이 목표다. 제로웨이스트 실천 방법으로는 개인 용기에 음식 포장하기, 텀블러, 장바구니 사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자제 등이 있다.

이번에 오픈한 제로 웨이스트 존(zero-waste zone)에서는 고체치약·대나무 칫솔, 천연수세미, 주방비누, 샴푸바, 린스바 등 약 150여 개의 환경에 무해하고 불필요한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은 생활용품 위주로 구성한 제로 웨이스트 제품을 판매한다. 또한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4~5종의 제로 웨이스트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하여 앞으로 제로 웨이스트 존 내에서는 세제 리필스테이션 운영, 종이팩(우유팩+멸균팩), 에코팩, 종이가방, 브리타필터 자원순환함 운영, 무포장 생활용품 판매,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운영 등을 통해서 소비자에게 가치 있는 소비와 가치 있는 활동들을 제안할 계획이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이 없어 우리 지역 생산자와 우리 지역 소비자가 직거래하여 푸드마일리지와 탄소배출을 줄인다는 점에서 기후 위기 시대에 가장 적합한 먹거리이다.

품앗이마을 매장 내에 자원순환을 위한 우유갑 처리 방법이 설명된 우유갑 모양의 종이 박스 함이 놓여 있다. 

그동안 품앗이마을은 로컬푸드를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최근 리필이나 리사이클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소비자가 좀 더 쉽게 제로웨이스트와 지속가능한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제로 웨이스트 존(zero-waste zone)을 기획했다.

품앗이마을 지족점을 운영하는 품앗이소비자생활협동조합(품앗이생협)의 김현미 사무국장은 “대전 최초로 로컬푸드 매장 內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로 웨이스트 ZONE이 설치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로웨이스트 상품 판매 뿐 아니라 우유팩, 종이가방, 아이스팩 회수 등을 통해 마을의 자원순환 거점 역할을 하려고 한다. 앞으로 조금은 불편하지만 지구를 살리는 가치있는 활동에 지역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9월 6일 오픈하는 품앗이마을 「제로웨이스트 존(zero-waste zone)」은 매주 월~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하며, 제품 등 궁금한 사항은 042-824-0131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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