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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센터 건립 추진...동구의회 상임위서 갑론을박
국제화센터 건립 추진...동구의회 상임위서 갑론을박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2.09.22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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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에 대한 경제성 등 타당성 검토 먼저 해야" V "타당성 검토위해 연구용역하는 것"
동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동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민선 8기 공약인 동구국제화센터 걸립 추진과 관련해 대전 동구의회 해당 상임위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예결위에서 다루기로 결정했다. 

동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성용순 의원)는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상임위에서 국제화센터 건립 건에 대해 경제성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집중 검토가 필요하다는 일부 위원의 의견을 받아들여 토의에 들어갔지만 결국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예산결산위원회로 넘겼다.

이에 따라 국제화센터 건립 건에 대해서는 다음 주 26일과 27일 양일간에 소관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친 추경안을 심사하는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재검토 후 본회의에 부의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행정위에 참여한 한 의원은 “여러 후보지가 있고 집행부가 후보지들의 경제성·정책성 등의 사전 타당성 분석을 해서 가장 적합한 곳을 선정하고, 이후에 연구용역을 통해 심도있는 타당성 분석이 이루어진 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타당성 검토를 위해 연구용역비가 2200만원이 올라왔는데 재검토가 나오면 혈세만 낭비된다”고 강조하며 “집행부에서 타당성 분석을 먼저했어야 했는데 하지 않아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집중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국제화센터를 포함 민선 8기의 교육도시 비전에 대해 찬성하고 지지한다고 밝히며 다만 국제화센터의 경우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 타당성 검토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반대 의견을 주장하는 한 의원은 "집행부(동구청)가 전문가가 아닌데 어떻게 타당성을 검토하나 동서교육 격차 해소 위해 효과적성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것이다"며 "800억 가까이다. 아이들 교육을 볼모로 시급한 민생 예산을 깎겠다는 것밖에 안 된다"고 성토했다.

한편, 이번 회기에는 31건의 조례안 외 2022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3건의 동의안과 2021 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및 건의안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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