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경찰서(서장 안찬수)는 23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국민은행 지점을 방문해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과 예방보상금을 수여했다.
지난 8일, A씨가 근무하는 국민은행 창구에 온 피해자 B씨는 만기를 앞둔 적금 통장을 해지하고 현금 2,000만 원 인출을 요청했다. 결혼 자금 마련 목적이라며 현금만을 요청하는 B씨의 모습에 보이스피싱 피해를 의심한 A씨는 신속히 112신고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가 검찰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의 전화를 받고 범인의 지시대로 현금을 출금하려고 한 정황을 확인하였고 이를 막아 2,000만 원 피해를 예방하였다.
경찰은 “금융기관에서 적극적인 신고로 경찰과 협력해주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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