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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ㆍ농업 등 청년현안 대전중구의회 통과
문화예술ㆍ농업 등 청년현안 대전중구의회 통과
  • 황준환 기자
  • 승인 2023.02.09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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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조례',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 "청년조례 노쇼 논란" 겪은 중구에 변화의 바람 부나
오은규 의원
오은규 의원

지난 3일 오은규 중구의원(다선거구/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조례',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 등 대전 중구 청년의 현안과 관련된 조례안 2건이 중구의회 제2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기존 중구의 청년 관련 조례로는 '대전 중구 청년 기본조례'가 유일한 상황으로, 다양한 계층과 정체성에 따른 세밀한 청년정책 지원체계를 갖추기 어려웠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근대문화와 예술을 테마로 삼은 중구의 청년문화예술인 지원과 농촌지역인 산서지역의 청년 농업인 양성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조례'의 제정으로 문화예술 공간조성, 창작활동 지원, 청년문화축제 개최 등 다양한 분야의 특화된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사업이 법률적 기반을 가지고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를 통해 창업 및 고용지원, 컨설팅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농업인 지원사업 및 사업과 청년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인력 육성사업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은규 의원은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청년 지원 정책에 대하여 "지역 청년에 대한 지원은 단순히 지원받는 청년 개개인으로 끝나지 않고, 그 청년이 부양할 부모와 자식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다방면의 청년 지원 정책을 수립하도록 촉구했다.

오 의원은 "현재 청년의회 조례 등 다양한 청년 관련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 대표선수로 의회에 온 만큼, 앞으로도 우리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앞장서서 의회에서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지난 지방정부에서 청년기본조례 3년 방치 논란 등으로 '청년 노쇼 도시'의 오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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