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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트램 예산 협의 완료 1조 4,091억 원 내외
2호선 트램 예산 협의 완료 1조 4,091억 원 내외
  • 박준우 기자
  • 승인 2023.04.23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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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속한 후속 행정절차 이행 2024년 상반기 착공 목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이 총사업비 조정을 위한 중앙부처 예산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202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본격화된다.

대전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발표한 완전 무가선 도입, 4개 구간 지하화 건설 등 트램 건설 수정·보완 계획의 중앙부처 예산 협의를 완료하고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지난 4월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심의 결과를 최종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속 행정절차로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시행과 함께 기본설계 완료 후 중지되어 있던 실시설계 추진 등 후속 조치가 본격 추진된다.

이번에 정부와 예산 협의가 완료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당초 승인받은 7,492억 원 대비 6,599억 원 증액된 1조 4,091억 원 규모이며, 최종 금액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거쳐 확정된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당초보다 15%이상 예산 증액 시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하는 타당성 재조사와는 달리, 사업 추진을 전제로 사업의 적정규모, 효율적 대안 등을 검토하는 과정을 말한다.

트램 사업은 2019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결정 당시 총사업비가 6,639억 원이었으나, 후속 행정절차로 약 6개월 동안 진행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해 7,492억 원으로 증액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결정된 트램 사업 규모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결과에 따라 일부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는 착공까지 남아 있는 행정절차와 일반적 소요기간 감안 시 예상되는 2024년 연말 착공 시기를 최소 6개월 이상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향후 추진되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실시설계, 사업계획 승인, 공사발주 등 각각의 행정절차 이행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통상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행정절차도 기간 단축을 위해 2개 이상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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