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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회사가 장애인복지관 찾아 직접 통닭 튀긴 사연
치킨회사가 장애인복지관 찾아 직접 통닭 튀긴 사연
  • 전남식 기자
  • 승인 2023.06.05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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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통닭 푸드 트럭 ‘착카’에서 직접 조리, 200여 명에 치킨세트 제공
- 사전에 사연 신청받은 200여 명에 제공
노랑통닭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을 찾아 치킨을 조리하고 있다. 

국내 유명 치킨 회사가 푸드트럭을 끌고 대전 동구의 한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수백 마리의 통닭을 직접 튀겨 나눈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동구아름다운복지관(관장 최재천)에 따르면 국내 치킨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인 노랑푸드의 노랑통닭이 지난 1일 장애인 및 지역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착카데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착카데이’ 프로젝트는 ‘착카로 나누는 행복한 기부, 착카게 나눠요!’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진행하는 노랑통닭의 사회 공헌활동으로 닭을 튀길 수 있는 조리시설이 갖춰진 푸드 트럭 ‘착카’가 매월 필요로 하는 사람들(사회적 기업, 학교, 복지시설 등)의 사연을 받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눔 기부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노랑푸드 충청센터와 연계하여 ‘착카’ 2대가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을 직접 찾아 즉석에서 조리한 치킨과 치킨 무 및 물티슈를 세트로 포장해, 사전에 신청을 받은 이용인 200여 명에게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이용인은 “평소 치킨을 좋아해서 즐겨 먹었는데 근래에 치킨값도 오르고, 배달비도 올라서 치킨을 시켜 먹는 것도 부담이 됐다”면서 “오늘같이 이렇게 직접 치킨을 조리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해줘서 고맙다”며 고마움 마음을 전했다.

사전에 치킨을 신청한 이용객들이 바로 튀겨진 치킨을 먹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전에 치킨을 신청한 이용객들이 바로 튀겨진 치킨을 먹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조봉덕 센터장은 “이번 행사로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에게 통닭을 통해 행복과 기쁨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이웃들과 따뜻한 나눔을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천 관장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국민 간식 치킨을 노랑통닭에서 직접 복지관을 방문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이용인분들에게 제공해 큰 기쁨이 됐다”며 “평소에도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정기적으로 후원해 주고 있는 노랑통닭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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