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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초 신설해야” 대전시의회 이병철 의원 시정질문
“용문초 신설해야” 대전시의회 이병철 의원 시정질문
  • 김종희 기자
  • 승인 2023.06.07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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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71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 통해 학교부족에 따른 문제점 지적
대전시의회 이병철 의원이 용문초 신설에 대해 시정질문하고 있다.
대전시의회 이병철 의원이 용문초 신설에 대해 시정질문하고 있다.

대전시의회 이병철(국민의힘, 서구 제4선거구) 의원은 7일 제27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과 쾌적한 교육환경제공을 위해 용문초등학교 신설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의원은 현재 대전시 내 82개 행정동 중 초등학교가 없는 행정동은 용문동, 중앙동, 홍도동 3곳으로 용문동의 경우 재건축 지역인 1,2,3 구역을 중심으로 가장 가까운 탄방초가 1.4㎞ 이상 떨어져 있어 아이들이 보도로 통학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상습 정체 구간인 용문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차량 이동량이 많고 탄방초로 가는 해당 통학로가 매년 보행자 사고가 끊이지 않는 ‘보행자 사고 상습 다발 지역’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용문초등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이원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의하여 주민복합시설과 함께 용문초등학교를 신설하면 ‘일석이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하며 “아이들에게는 더 좋은 학습 환경이 제공되고 주민들은 학교시설을 활용 함으로써 더 편리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어 지역사회 상생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설동호 교육감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학생 수 조사 결과, 인근지역 개발 상황, 조합과 지자체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오늘 제안된 사항을 포함해 용문초등학교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교육부가 지난 4월 25일,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을 개정하면서 주민과 함께 이용하는 주민복합시설을 설치하면 초등학교 신설에 가장 난관으로 여겨졌던 중앙투자심사가 면제되고 교육청 자체 투자심사만으로도 초등학교를 신설할 수 있게 되어 이 의원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근거가 마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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