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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 1대당 관리비가 82만 원? 시의회 대책 촉구
타슈 1대당 관리비가 82만 원? 시의회 대책 촉구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3.06.14 22: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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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담 운영기관 변경도‘타슈’처럼 오락가락?
- 대전시의회 송인석 의원, 예산심사 과정에서 운영기관 변경에 따른 문제점 따져물어
지난해 7월 대전시는 시청남문 광장에서 이장우 시장, 이상래 시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타슈 시승행사를 개최하고 타슈 시즌2 도입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지난해 7월 대전시는 시청남문 광장에서 이장우 시장, 이상래 시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타슈 시승행사를 개최하고 타슈 시즌2 도입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대전시가 운영 중인 타슈가 1대당 82만 정도의 운영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면서 대전시의회가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시의회 송인석 의원(국민의 힘, 동구1)은 14일 산업건설위원회 추가경정 예산심사 과정에서 타슈 전담 운영기관의 변경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따져가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교통건설국에서 제출한 타슈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타슈 전담 운영기관을 현행 대전시 시설관리공단에서 대전교통공사로 변경하고 그에 따라 수반되는 비용이 편성되어 금번 정례회에서 심사를 받게 된다.

송 의원은 교통건설국 소관 예산심사 과정에서 타슈 전담 운영기관의 변경에 따른 ▲ 운영 인력의 고용승계 문제 ▲ 3억 원에 가까운 부가가치세 및 위탁수수료 발생문제 등과 함께 ▲ 1대당 타슈 가격을 상회하는 관리비 문제 등을 언급하며 그 대책을 따져 물었다.

먼저 타슈 업무를 전담하던 전문 운영인력들이 운영기관의 변경에 따라 고용승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현행 시설관리공단은 비과세 기관으로 부가가치세 납부의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대전교통공사는 과세기관임에 따라 운영위탁비 2,900만 원에 외에 2억 7,000만 원에 달하는 부가가치세를 추가로 부담하게 되는 예산낭비 사례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타슈 무인대여시스템 운영비로 계상된 41억 원은 타슈 총 대수인 5,000대를 기준으로 볼 때 타슈 1대당 관리비가 82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결국 타슈 1대 가격인 65만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과도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간 시설관리공단의 타슈 운영 관리에 큰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기관을 변경하면서 운영인력 고용승계 문제, 부가가치세 등 추가비용 발생문제 그리고 타슈 구입가격을 상회하는 관리비 문제 등에 적절한 대책을 주문하면서 “타슈 자전거를 타면서 오락가락 하듯 전담 운영기관 변경도 오락가락하는게 현재 대전시의 자전거 정책”이라며 집행부의 안일한 예산사용 실태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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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2023-06-15 08:45:13
타슈 전담 운영기관의 변경이 관리비 상승요인이구만요. 현시장이 전임시장했던일들 뒤엎는데 예산낭비 너무심하다. 17개 광역시 중 대전시장이 골찌더라.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