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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대란’ 6배 급등도...대전 대형마트 진열대 ‘텅텅’
‘소금 대란’ 6배 급등도...대전 대형마트 진열대 ‘텅텅’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3.06.18 22: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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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에서는 18일 현재 3~6배 급등
- 마트, 6월 말 입고도 불확실
18일 오후 대전 동구 농협하나로마트에 소금을 구매하러 온 고객이 텅빈 진열대를 바라보고 있다.
18일 오후 대전 동구 농협하나로마트에 소금을 구매하러 온 고객이 텅빈 진열대를 바라보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가능성에 대전 지역 대형마트 진열대에서 소금이 대부분 사라졌고 일부 개인 소매점에만 소량 남아 있다. 온라인에서는 3배에서 최대 6배까지 급등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정부는 15일 여러 차례 현장을 확인한 결과 가공·유통업계 차원에서 발생하는 천일염 사재기 징후는 아직 없다며 진정에 나섰지만 현장은 전혀 다른 분위기다.

실제로 18일 오후 대전 동구 소재 농협하나로마트 소금 진열대에서는 소금 제품이 완전히 사라졌고, 소량의 작은 봉지 규격의 맛소금만 2~4개 정도 남아 있었다.

마트 관계자는 “현재 모든 소금 제품이 품절 상태로 이달 말이나 돼야 입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가봐야 안다”면서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른 가격에 판매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친척에게 소금 대란 소식을 듣고 소금을 구매하러 왔다는 이모씨는 “이렇게 완전히 비어 있을 줄 몰랐다. 급한 김에 온라인에서 구입하려고 들어가 봤더니 2.5kg짜리가 지난해 6,000원 정도였는데 3만 7,000원에 판매되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구입했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16일 일본 오염수 이슈를 이용해 소금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있다며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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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ㄱㅁ 2023-06-21 09:52:22
소금 생산량 때문이라는 ㄷㅅ 들의 합창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는 상관없어요 ㅋㅋ 이정도면 ㅂㅅ 아니면 뇌마비온거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