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소재의 한 복지관이 운영하는 미술교실 참여자의 미술작품이 스타벅스 텀블러 그림 공모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밀알복지관(관장 김은옥)에 따르면 성인장애인의 자기계발과 건강한 문화여가 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전광역시평생교육사업 중의 일환인 미술교실을 운영하는 가운데 미술교실 참여자 이기범씨가 제3회 스타벅스 텀블러 그림 공모전 “하모니” 미술작품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의미하는 “하모니”로 스타벅스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이 함께 진행했다. 총 406건의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이 공모전에 참여했으며 그중 22명의 작품이 당선됐다.

올해 수상작은 스타벅스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디자인으로 활용되며, 스타벅스 지원센터 전시 및 향후 전국 스타벅스 일부 매장과 온라인, 오프라인 공간에서 전시되며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에 연중 사용될 예정이다.

김은옥 관장은 “이번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하여 성인 장애인들이 자신의 잠재적 재능과 예술적 감각을 마음껏 펼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밀알복지관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관은 성인장애인의 평생교육과 장애인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밀알복지관(042-627-09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