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의장 박영순)가 13일 제273회 임시회 의사일정에 돌입하면서 경로식당 무료급식 단가 현실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의회는 제1차 본회의에서 김세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이 발의한 「경로식당 무료급식 단가 현실화 및 지원 확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 의원은 “노인급식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급식 최저단가를 정하는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며 “최소한의 정부 보조금 부담 비율을 정해 노인 급식비를 현실화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여 부실 급식과 영양 문제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73회 임시회 주요 일정으로는 ▲14일 상임위원회 심의 ▲17일~20일 제2차~제4차 본회의 및 업무보고 ▲21일 제5차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본회의 영상은 동구의회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되며,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를 포함하여 조례안 등 12건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박영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9대 의회 개원 2년 차를 맞이하며 열리는 첫 회기로 감회가 새롭다”며, “동구의회는 개원 2년 차를 맞이하여 마음가짐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구민 여러분을 위한 의정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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