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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중 1년 당겨 2026년에 개교하자” 속도 한목소리
“천동중 1년 당겨 2026년에 개교하자” 속도 한목소리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3.08.02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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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설립 절차 및 방안 등 다양한 의견 나눠
-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기자!
2일 대전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천동중학교 신설 지원 민관협의체 회의에 앞서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동중학교 신설 지원 민·관 협의체 회의에서 천동중학교 개교를 2027년 3월에서 1년 앞당긴 2026년 3월로 목표를 수정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협의체 공동의장인 박희조 동구청장 및 이성훈 천동중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동중학교 신설 지원 민‧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8일 천동중학교 설립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학교 신설 추진이 급물살을 탐에 따라 향후 학교설립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 주요 내용은 천동중 신설 확정 환영인사, 중투심 통과 조건인「학군조정계획 이행」에 관한 사항, 학교설립 절차 및 추진일정 공유, 학교설립 방안에 대한 의견교환 등이며, 이외에도 학교설립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성훈 공동의장은 그동안 수고한 주민들과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처음처럼 다시 시작해 천동중학교 개교를 1년을 당겨서 2026년 3월에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포문을 열었다.

천동초등학교 최윤정 학부모위원장이 천동중학교 설립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이에 천동초등학교에 아이들을 보내고 있다는 한 학부모는 “27년이면 멀지 않냐 2026년에 개교가 되면 현재 4학년 아이들에게도 희망이 보인다”며 “앞으로가 중요하고 지금 뛴 것에 몇 배를 뛰면 1년 당길 수 있다”고 동조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첫 단추를 잘 끼웠으니 교문을 통화하는 그날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누구나 가고 싶은 명문학교로 세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천동중학교 신설 지원을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역량을 결집한 결과 중앙투자심사 통과라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교육환경 개선 및 동․서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학생들이 더 이상 원거리 통학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천동중학교 신설 지원 민관협의체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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