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1:10 (목)
"큰비만 오면 해체되는 임시교량"에 주민들 분통
"큰비만 오면 해체되는 임시교량"에 주민들 분통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8.11 0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벌써 두 번째 임시교량 해체로 차량통행 불가
- 안일한 대처에 주민 성토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큰비가 내리자 시공사가 10일 임시교량을 다시 해체하고 있다. 

대전 동구 세천동 마을 진입을 위한 임시교량이 지난 장마 때에 이어 또 다시 해체되어 이곳들 지나야 하는 주민들과 초등학교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0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세천동 교량 공사장에 임시로 설치된 교량이 불어난 물을 감당 못해 넘치게 되어 시공사가 다시 임시교량을 끊어 마을로 진입하는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어 주민들이 세천역으로 우회하는 일이 벌어졌다.

벌써 두 번째 똑같은 일이 반복되면서 주민들은 "교량공사를 진행하는 시공사나 발주처인 대전시가 비가 많이 내릴 것을 알면서도 대비하지 않고 안일하게 대처해서 이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번 공사는 '주원천 하천 재해 예방사업'으로 공지된 공사기간은 2018년 11월 20일부터 2023년 12월 12일까지로 공사의 목적은 홍수시 제방유실 및 농경지 침수방지와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불어난 물을 감당하지 못하자 시공사에서 세천동 임시 교량 다시 해체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