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가 많다면 현충원 홍범도 장군로 폐지할 수 있어”
이장우 대전시장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 시장은 7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홍범도 장군에 대한 인생 궤적 추적을 다시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독립운동에 어떻게 관여했는지 공·과를 명확히 재조명하는게 최우선이 아니냐”며 “공보다 과가 많은 상황이라면 현충원 앞에 조성된 홍범도 장군로도 폐지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러면서 “이념으로 편을 가르는 것은 굉장히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홍범도 장군의 삶과 활동을 전문가들이 정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사실인지 아닌지 싸우는 것 보단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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