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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탁구 단일팀 한밭체육관서 합동 훈련
남·북 탁구 단일팀 한밭체육관서 합동 훈련
  • 임재근 객원기자
  • 승인 2018.07.16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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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7일)부터 한밭체육관서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시작

내일(17일)부터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남북단일팀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단일팀이 합동 훈련에 들어갔다.

이날 합동 훈련에 참여한 북측 선수들은 대회 참가를 위해 15일 방남하여 대회가 열리는 대전에 도착, 숙소인 유성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16일 오전 9시 경 한밭체육관에 도착했다.

15일에 흰색 셔츠를 입고 숙소에 도착한 북측 선수들은 16일에는 붉은색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체육관에 도착했다. 선수들은 곧바로 체육관으로 들어가 연습 준비에 돌입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연습에는 남북 단일팀 경기를 위해 남측의 선수들도 함께 했다. 남과 북은 이번 코리아오픈에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남북 단일팀은 남자 복식의 이상수(남측)-박신혁(북측) 조와 여자 복식의 서효원(남측)-김송이(북측), 혼합복식의 장우진(남측)-차효심(북측), 유은총(남측)-최일(북측) 조가 호흡을 맞춘다. 당초 유은총 선수와 호흡을 맞추기로 했던 북측의 박신혁 선수는 최일 선수로 교체됐다.

이날 남북 단일팀 선수들은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오전 연습을 했고, 오후에도 2시 30부터 4시 30분까지 연습을 이어갔다. 북측 선수단은 16일 오후 6시 호텔 ICC에서 개최되는 대전광역시체육회 주최의 환영 만찬에도 25명 전원이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15일 북한 선수단이 대전에 도착할 때 많은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한반도기를 흔들며 환영했고, 오후 5시에는 유성호텔 건너편 유성온천공원에서 ‘북한선수단 환영문화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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