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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 개발 신호탄' 도심융합특구법 국회 통과
'대전역세권 개발 신호탄' 도심융합특구법 국회 통과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3.10.08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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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심융합특구 기본구상안
대전 도심융합특구 기본구상안

대전 원도심과 역세권 개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는 도심융합특구법이 발의 2년여 만에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도심융합특구법은 침체된 원도심과 역세권에 청년들이 선호하는 혁신산업·주거·문화시설을 결합한 고밀도 복합 혁신공간인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법령이다.

이번 통과에 따라 대전시는 승인 등 관련 절차에 돌입할 예정으로 최근 대전시는 도심융합특구 핵심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우선 신안 역사공원으로 이전한 대전역 동광장 철도보급창고 일대에는 명품 랜드마크 건립을 본격 추진 중이다. 명품 랜드마크는 혁신도시 이전 대비 공공기관과 업무시설·환승시설 등이 입주하는 고밀 복합 개발로 사업 구체화 용역을 통해 2024년에는 사업방식·건립 규모 등 세부 밑그림을 제시하고 2030년 명품 랜드마크 건립 완료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법 시행 예정일) 이후 진행될 행정절차에 대하여 기본계획과 실시계획을 동시 수립·승인 등 다각적인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적극 건의하여 행정절차 이행 기간 소요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지 않도록 추진할 전망이다.

이 법안을 지난해 8월 대표발의한 장철민 국회의원은 “전국 5개 특구 中 사업착수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특구법 통과로 실시설계 지원과 함께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대전 특화산업을 연계해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해 혁신도시와 함께 대전역 일원을 도심융합특구의 성공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필우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2024년부터는 대전 역세권 명품 랜드마크 건립을 포함한 기본·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2025년 이후부터 가시적인 사업을 추진하여 원도심과 대전 역세권을 활력 넘치도록 지역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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