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서구, 전년 축제 대비 폐기물 발생량 약 60% 이상 감소
대전의 한 지자체 축제가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2023년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을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장으로 만들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섰다고 18일 밝혔다.
구에서는 먹거리 부스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음식과 음료를 다회용기로 제공했다. 다회용 컵은 보증금제도를 운영해 컵을 반납했을 시 보증금을 반환해 분리배출과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인식 개선에 노력했다.
결과 다회용기 사용으로 전년 축제 대비 폐기물 발생량이 약 60% 이상 감소했다. 축제 기간 사용한 다회용기는 6만여 개, 다회용 컵은 5천 개를 사용해 온실가스 약 2톤을 절감한 효과를 냈으며, 다회용기는 전문 세척 업체에서 세척‧소독‧건조 과정을 통해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민들이 믿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축제에 처음 시도한 다회용기 사용에 대해 시민들께서도 솔선수범해 용기 종류별로 배출하는 모습에 감동했으며, 앞으로도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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