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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료원 “건물 예술성보다 의료서비스 질이 먼저”
대전의료원 “건물 예술성보다 의료서비스 질이 먼저”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3.11.08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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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돌입
- 시민체육건강국 소관 행정사무감사 실시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민경배)는 8일 시민체육건강국을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하면서 대전의료원의 의료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 강구를 주문했다.

황경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대전이 특·광역시 중 자살율이 가장 높음을 지적하면서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한 예산 문제를 지적했다.

황 의원은 공사자재 수급문제, 물가인상, 의료법 개정으로 인해 병실면적 증가로 총사업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전의료원을 창의성과 예술성을 높여 대전시의 상징이 되도록 조성하고자 한다며 건물 건축시 예술성과 창의성이 가미 될 경우 총사업비가 더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병원의 외적인 부분보다 양질의 의료진을 수급하고 필수 의료장비 구입이 선결과제임을 언급하면서 겉모습보다 대전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9월 20일 대전의료원 의료·운영체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의료원의 핵심 역할로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 지역 내 의료공백 해소, 감염관리 정책수행을 설정하고 이를 위해 시니어 의료센터, 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감염병센터 등 8개 전문센터를 구축, 19개 진료과목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과학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살려 스마트시스템과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고령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유니버셜디자인으로 공간 배치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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