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대별동 주민 숙원사업인 우회도로 개설이 동구 사업 구간 완료에 이어 나머지 구간인 2차 구간이 2024년 상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동구과 대별지구 건설사에 따르면 지난 주에 개설된 우회도로 완료에 이어 2차 구간인 대별지구 도시개발구역과 연결되는 연계도로가 2024년 1월 경부터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차 구간(길이 230m, 폭 15m)이 완공되면 이미 개설이 완료된 1차 구간(대별동 우회도로 길이 480m, 폭 15m)과 연결돼 현재 대별동 '마을안길'로 통행 중인 대형 차량들이 우회도로를 이용하게 되어 대별동의 정주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현재 건설사는 최근 국내 건설 경기와 건축 자재 인상, 은행 대출 등의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건설사 관계자는 “요즘에 계속 예기가 나오는 시공사들의 문제 등으로 늦어지고 있는 것이고, 지난 주에도 신탁사와 시공사와도 미팅을 하며 준비를 하고 있다”며 “우선은 전체보다는 짧은 구간 연결도로라도 해서 주민 통행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사업에 대한 확고한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일정 등에 대해서는 동구청과 협의하며 진행하고 있고 12월 중에 윤곽을 내고 내년 초에는 도로 개설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대 대해 동구청 해당 부서에서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마을안길도로 확장 공사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최대한 서둘러 전 구간 우회도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