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아름다운복지관이 경제적·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저소득 재가장애인 400가정에 직접 준비한 김장 김치 10kg씩을 포장해 방문 배달했다.
동구아름다운복지관(관장 최재천)은 23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대전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지회장 김연숙), 사단법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회장 이원준)와 함께 건강과 경제적 여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재가장애인에게 김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에는 사단법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도로교통공단(이주민 이사장), 대전운전면허시험장(윤찬균 단장)에서 김장비용 일부 후원 및 김장 나눔 노력봉사와 복지관 소속 동구아름드리봉사단(단장 황영심)과 함께하여 더욱 의미를 더했다.
개관 이후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은 추운 겨울철이면 날씨로 인해 활동이 움츠러들 지역 저소득 장애인의 기초 식생활 유지 및 심적인 부담감을 감소시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한 가정은 “올해도 잊지 않고 이렇게 김치를 담가 배달까지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추운 겨울은 혼자서 밥을 챙겨 먹는 일도 쉽지 않은데 김치 덕분에 한시름 놓았다.”라고 연신 고마움의 마음을 전했다.
최재천 관장은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도움을 주시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지역사회 어려운 장애인 가정이 동절기를 보내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은 지역 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장애인을 비롯한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의 '사랑의 김장 나눔'은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먹거리 지출 부담을 덜고, 제철에 맞는 반찬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18년부터 시작돼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