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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 끌고 장애인복지관 다시 찾은 치킨 회사 ‘훈훈’
푸드트럭 끌고 장애인복지관 다시 찾은 치킨 회사 ‘훈훈’
  • 황준환 기자
  • 승인 2023.12.13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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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아름다운복지관, 2023년 2번째 ‘착카데이’ 진행
- 노랑통닭 치킨 푸드 트럭 ‘착카’에서 직접 조리, 200여 명에 치킨세트 제공

국내 유명 치킨 회사가 지난 6월에 이어 또 다시 푸드트럭을 끌고 대전 동구의 한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수백 마리의 통닭을 직접 튀겨 200여 명에게 나눈 사실이 전해져 연말에 훈훈함을 더했다.

동구아름다운복지관(관장 최재천)은 국내 치킨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인 노랑푸드의 노랑통닭 충청센터와 13일 장애인 및 지역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착카데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올해 6월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착카데이’는 노랑통닭의 ‘착카’ 2대가 즉석에서 조리한 치킨과 치킨 무 및 물티슈를 세트로 포장해, 복지관 이용인 및 지역주민 200여 명에게 깜짝 치킨 선물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이용인은 “가장 맛있는 치킨은 갓 튀긴 치킨을 바로 그 자리에서 먹는 치킨인데 올해 두 번이나 이런 기회가 생겨서 정말 좋다”며 “12월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모여서 치킨을 먹으니 연말 파티를 하는 것 같다”며 기뻐했다. 

조봉덕 센터장은 “올해가 가기 전에 동구아름다운복지관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장애인 및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더욱 뜻깊다”며 “치킨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것 같아 뿌듯함을 느끼고, 2024년에도 동구아름다운복지관과 함께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천 관장은 “국민간식 치킨으로 많은 분들에게 행복함을 전달하기 위해 한 해에 두 번이나 직접 복지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평소에도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정기적으로 후원에 앞장서고 있는 노랑통닭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나눔을 했으면 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복지관 이용 장애인들과 주민들이 노랑통닭 푸드트럭에서 갓 튀긴 통닭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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