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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없이 무너지는 중앙분리대” 또 다시 300m ‘폭삭’
“맥없이 무너지는 중앙분리대” 또 다시 300m ‘폭삭’
  • 김영호기자
  • 승인 2024.01.04 20: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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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일대서 매년 반복
- "시민 혈세 새어나가는 것 막아야 한다"
대전 동구 성남동 언덕 일대 중앙분리대가 4일 오전 맥없이 무너져 차도 1차로 일부를 덮쳤다.
대전 동구 성남동 언덕 일대 중앙분리대가 4일 오전 맥없이 무너져 1차로 일부를 덮쳤다.

대전 일대에 설치된 중앙분리대가 한여름과 겨울철에 맥없이 무저지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동구 성남동 언덕 주위에 설치된 300m 가량의 분리대가 무너져 1차로를 덮치는 일이 발생했다.

목격자는 4일 오전 이른 아침 출근길에 1차로를 달리다 갑자기 나타난 밑동이 부러진 상태로 넘어진 분리대를 발견했고, 본격적인 출근길에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돼 제보를 하게 됐다.

현재 무너진 중앙분리대는 정리된 상태로 관리 소관 기관인 대전시 건설관리본부가 해당 상황에 대해 민원을 접수한 후 오전 10시 30분 경에 철거를 마쳤고, 재설치는 최근에 무너진 유사 구간을 다 확인 후 일괄적으로 대책을 수립 후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이 몇 년전에도 동일 장소 반대편에서도 발생했고 매년 대전 관내 여러 곳에서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출근 길에 현장을 지났다던 한 시민은 “대전에 이런 곳이 한 두곳이 아니다. 분리대 수명이 몇 년인지 매년 반복되는데 이 제품을 왜 계속 사용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시민 혈세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시민은 “중국산 불량품일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대전시는 업체 제품이 정상적인지 확인해서 문제가 있다면 보상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동구 성남동 언덕 일대 중앙분리대가 4일 오전 맥없이 무너져 1차로 일부를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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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업자가 2024-01-07 20:41:16
설치업자가 재시공 시켜야한다. 계속 돈빼먹을려고 쓰레기 설치한거나 다름없다 넘어지면 또 빼먹고 계속 돈빼먹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