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러워...이렇게 널 사랑해” 최근 대전 동구 홍도동 마을 여기저기서 울려퍼지고 있는 가요다.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고, 심지어 경로당 어르신들도 참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홍도동 주민자치회에 따르면 홍도동은 2023년 한해를 정리하며 마을의 변화된 모습을 영상으로 담고자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각 자생단체나 기관에서 챌린지댄스를 추고 있다.

영상은 현재 8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일부 완료돼 마을 밴드에 업로드 되었으며 총 10개를 준비할 계획이다. 제작에 참여한 주민들은 각종 소품을 이용해 분장을 하고 음악에 맞춰 댄스를 추며 마을의 변화된 모습 전후를 소개했다.

이번 챌린지에 대해 홍도동 주민자치회 김해경 간사는 “주민 화합과 홍도동의 달라진 점들을 홍보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며 “19일 주민들이 다 모이는데 그때 틀어보며 함께 웃으려 한다"고 밝혔다.

밴드에 올려진 영상에 주민들은 “어르신들의 사랑스럽고 귀여우신 챌린지댄스, 넘 잘하십니다요”, “재미있는 영상 찍어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봉사도 홍보도 전국 최고”, “주민들의 매력이 넘쳐흐르는 것 같다” 등의 격려 댓글을 달았다.

김정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