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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쿠데타 3년...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
미얀마 군부 쿠데타 3년...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
  • 김영호기자
  • 승인 2024.02.01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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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국민들 대전서 모여 기자회견 진행
미얀마 군부 쿠데타 3주년을 맞아 대전에서 모인 미얀마 국민들이 1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 3주년을 맞아 대전에서 모인 미얀마 국민들이 1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부를 규탄하고 있다.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 3년 차를 맞아 한국에 머무르는 미얀마 국민들이 대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가 올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투쟁 의지를 다졌다.

대전 미얀마 민주주의평화연대는 1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2월 1일 새벽 쿠데타를 일으켜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고, 3년이 지난 현재에도 많은 양민들을 학살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먼저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쿠데타 이후 미얀마에서는 약 2만 5,900명이 체포됐으며 여전히 2만 명이 구금된 상태고, 6,000명 여명은 군부의 폭력에 의해 희생됐으며 26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눈치를 보는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내정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과 대전시민 여러분이 미얀마에 민주화의 봄, 평화의 봄이 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미얀마를 공포로부터의 자유,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미얀마인들은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며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한다", "미얀마 군부는 민간인 학살을 중단하라", "미얀마 민주화는 반드시 성공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군부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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