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부터 의정활동비 월 110만 원→150만 원 인상
- 연봉, 2022년 3900여 만, 2023년 4,900여 만, 올해부터 5400여 만 원
대전 5개 구 구의원의 의정비가 지난해부터 최고 월 80만 원까지 파격 인상돼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1년 만에 40만 원이 오를 전망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대전 5개 구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올해부터 의원의 의정활동비를 현 110만 원에서 40만 원 인상된 150만 원으로 올리기 위한 1차 심의회를 마치고 공청회를 갖고 있다. 5개 구는 지난해부터 월정수당(의정비=월정수당+의정활동비)을 한번에 최고 80만 원을 인상했다.
2022년 10월 당시 대전 5개 구 의정비심의위원회는 2023년부터 적용되는 월정수당을 최고 80만 원까지 인상 후 앞으로 3년 간(24~26년)은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1.4%)을 기준으로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월정수당이 아닌 의정비 중 의정활동비 인상을 추진하면서 총 의정비를 지난해 80만 원에 올해 40만 원 추가해 올해부터는 12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대전시 5개 구 각 의정비심의위원회는 대부분 이달 주민공청회를 가진 후 2차 심의회의를 거쳐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지급할 의정활동비를 월 150만 원으로 인상하는 것으로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전 5개 구의원들의 연봉은 2022년 3,900여 만 원, 2023년 4,900여 만 원에서 올해부터는 5,400여 만원으로 인상된다.
앞서 정부는 2003년 이후 20여 년간 동결된 의정활동비 현실화를 위해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개정, 기초의원은 월 110만 원에서 최대 150만 원까지 광역의원은 15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으로 상향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