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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동광장에 49층 트윈타워 건설... 동구 ‘환영’
대전역 동광장에 49층 트윈타워 건설... 동구 ‘환영’
  • 박준우 기자
  • 승인 2024.03.06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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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 역세권 명품 랜드마크 건설 사업 발표
- 박희조 동구청장 "22만 동구민과 함께 진심 환영"
대전 복합환승센터 개발 조감도
대전 복합환승센터 개발 조감도

대전시가 대전 역세권 동광장 일원에 49층 높이의 트윈타워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 동구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시정 브리핑에서 대전 역세권 명품 랜드마크 건설 사업인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이 시장이 공개한 메가 충청 스퀘어는 대전역 동광장 옛 철도보급창고가 있던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의 트윈타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09년 대전 역세권 재정비 촉진계획에 따라 자동차 정류장으로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된 이후, 민간사업자 공모 등을 통해 복합개발을 하고자 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이번 사업의 중심축인 메가 충청 스퀘어에는 컨벤션 ․ 호텔 ․ 환승시설 ․ 업무시설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컨벤션 시설은 대전역이 근접한 최상의 입지로 대전 역세권에 ICT 기반의 「스마트 마이스 지구」를 조성하고 연계 시설인 호텔도 병행 도입하여 전국적 마이스 산업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대전 복합환승센터 개발 투시도
대전 복합환승센터 개발 투시도

또한, 뉴욕 하이라인(High Line)을 참고한 입체보행로를 설치하여 대전역과 유기적 연결을 도모할 예정이다. 대전역 ․ 컨벤션 ․ 환승 ․ 업무시설 이용객들이 어떤 교통 수단을 이용하더라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소통과 교류의 만능키”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메가 충청 스퀘어는 대전의 자부심이 될 명품 디자인으로 조성된다. 대전의 대표 건축물로서 건물의 대표 콘셉트를 정하고 스토리텔링 발굴, 획기적인 디자인을 구상하여 역사 속에 남을 대전시의 명품 유산이 되도록 건축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도시의 태동이 시작된 대전역은 지금의 대전이 있게 해준 지역의 원동력이었다. 민선 8기에 도시철도 2호선 및 미래형 환승센터 그리고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을 통해 대전 역세권의 신 성장기 ․ 르네상스를 이끌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사업 계획에 박희조 동구청장은 “동구 르네상스 시대의 화룡점정이 될 충청 메가 스퀘어 조성사업 추진을 22만 동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도심융합특구, 복합2구역 개발,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등으로 대개조가 이뤄지고 있는 대전역세권은 2030년이면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을 넘어 신산업, 문화예술, 마이스 생태계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역세권이 지금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지역소멸 위기를 넘어 다가올 지방시대를 여는 새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구청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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