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사용된 눈썰매장 철거 후 방치
- 동구청, 날씨 관계로 어려움 있었다.
- 동구청, 날씨 관계로 어려움 있었다.
캠핑 시즌이 시작돼 대전 동구 상소동오토캠핑장을 찾는 시민들이 부쩍 늘어난 가운데 철거된 눈썰매장 자리 잔디밭이 원장 복구되지 않고 방치돼 있어 이용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캠핑장 잔디밭은 지난 겨울에 사용한 눈썰매장을 철거하면서 파헤쳐진 잔디가 여기저기 그대로 노출되어 있고 일부는 덤프트럭 바퀴가 지나간 듯 깊이 들어가 웅덩이로 변했고 물도 고여 있다.
확인 결과 실제로 주말을 맞아 캠핑장 이용하고 있는 한 가족으로 보이는 청소년들도 잔디밭에서 공놀이는 하면서 그런대로 덜 망가진 장소인 가장자리에서 놀고 있었다.
산림욕장을 가는 길에 들렸다는 한 시민은 “눈썰매장이 1월에 철거되었는데 아직도 그대로다. 아이들이 많이 실망했다”며 “요즘 인스타에서 핫한 곳이라 외지에서도 많이 오는데 창피하다”며 혀를 찼다.
이에 대해 상소동오토캠핑장 관리 지자체인 대전 동구청 관계자는 “겨울에 얼었다 녹았다 하고 요즘 비도 오고 해서 작업을 시작하지 못했다”며 “서둘러 다음 주까지는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상소동 눈썰매장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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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가 많아서 땅이 질어 물기 빠지길 기다리고 있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