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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발달장애인 사회 교류 자립 지원 시행한다
홀몸 발달장애인 사회 교류 자립 지원 시행한다
  • 황준환 기자
  • 승인 2024.03.25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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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최초 비공급형 주거유지 서비스 ‘스위트홈’ 올해부터 시행

혼자 살아가는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와 원활히 교류하며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밀알복지관(관장 김은옥)은 2년의 기초연구 끝에 대전시 최초 비공급형 주거유지 서비스 ‘스위트홈’을 올해부터 진행한다.

스위트홈은 지난 2월에 참여자를 모집,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상담을 통해 주거유지, 일상생활, 사회참여, 옹호 등의 영역에 걸쳐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해 금전관리 교육, 안전매뉴얼 제작, 집안 환경관리, 밑반찬 만들기 등을 3월부터 매주 담당자가 방문하여 지원하고 있다.

사업을 신청한 발달장애인을 둔 한 부모는 “성인이 된 자녀를 장애라는 이유로 자립하지 못하게 한다면, 자녀의 능력과 경험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신청 사유를 전했다.

김은옥 관장은 “장애의 유무를 떠나 모두가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삶을 선택하며 살아갈 권리가 있다”며 “발달장애인에게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사업의 필요성을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관은 스위트홈을 올해 시범사업을 거친 후 더 많은 발달장애인의 안정적 자립을 돕은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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