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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명 또 발생...신천지 조사 중간 결과발표
확진자 1명 또 발생...신천지 조사 중간 결과발표
  • 정예준 기자
  • 승인 2020.02.27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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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확진자, 6번 확진자와 같은역 근무
-현재 신천지 1만 2,335명 전수 조사... 개별통화중
-동구 거주 신천지 1,632명
-7, 8, 9번 확진자 동선발표... 브리핑과 일부 달라
신천지 전수 조사중인 공무원들(사진=대전시청 제공)
신천지 전수 조사중인 공무원들(사진=대전시청 제공)

대전시가 1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7일 오후 발표했다. 현재 신천지 명단을 확보해 전수조사 및 개별 통화를 진행 중이다.

이번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이날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전날인 26일 확진 판정된 6번 확진자와 함께 도시철도 월평역에 근무하는 동료 역무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확진자는 판정 후 충남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 치료 조치했다.

월평역은 전날부터 무정차 조치와 함께 소독을 완료했으며 이날(27일)도 자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일자별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은 현재 조사 진행 중으로 파악되는 대로 시민들과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틀간 다수의 확진환자(7명)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질 우려가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이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역학 조사를 마무리한 후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대전지역 신천지 1만 2,335명 중 5,708명 조사 완료, 동구 1,632명

한편 대전시는 대전지역 신천지 신도 1만 2,335명(미성년자 제외)의 명단을 확보하고 일일이 개별 통화 및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자치분권국에 따르면 오늘 오후 12시 기준 1만 2,335명 중 46.3%인 5,708명에 대한 통화 및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이중 유증상자는 85명이라고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동구의 경우 1,632명 중 833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이중 7명의 유증상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대전시 자치분권국은 "유증상자의 경우 자가격리 후 선별진료소 검사를 실시하도록 안내했으며, 무증상자는 2주간 자치구를 통해 능동감시를 할 예정이다" 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으로 기타 사항은 조사가 마무리되면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무응답자와 전화 거부자에 대해서는 "신천지 측과 함께 다시 전화 확인 할 예정에 있고, 최종적으로 1차 전수조사 결과 연락이 안 되는 사람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와 대전지방경찰청에 소재 파악을 요청해 조사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7, 8, 9번 확진자 동선 발표... 브리핑과 일부 달라

대전시는 지난밤 발생한 7, 8, 9번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공개했다. 그러나 오전 브리핑과는 일부 다른 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 8, 9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직장인 산림기술연구원과 자택에만 머물고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모두 자차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오전 브리핑 때 말했던 이들의 둔산동 소재의 대형마트 방문 여부는 심층 역학조사결과 방문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어 정정됐다.

9번 확진자는 20일 목요일 오전 8시 30분에 을지대학교병원 응급실을 나와 9시에 정부청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구암역까지 이동했으며, 유성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탑승해 공주산성 정류소까지 이동했다. 그 이후 택시를 이용해 공주의료원으로 이동해 곧장 공주의료원에 입원했다.

25일까지 공주의료원에서 입원하다 당일 9시 10분에 공주의료원을 나서 을지대학교병원에 지인 차를 타고 이동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고 을지대학교병원에 입원했다.

대전시는 확진자들이 다녀간 지역은 모두 방역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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