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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논란 '천동3구역' 원주민에 2050만원 지급
고분양가 논란 '천동3구역' 원주민에 2050만원 지급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1.09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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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3구역 조감도

대전 동구가 원주민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련해 시행·시공사와 협력해 원주민에 가구당 최대 20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동구 천동3구역은 LH와 공영개발로 추진, 공동주택 26개 동 총 3,463세대를 조성하는 대규모 주거환경개선사업지로 지난해 법적 문제 등을 이유로 원주민 분양가 차감이 이뤄지지 않아 일반 분양가와 동일하게 책정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구는 LH와의 상생협약에 따른 지원금 1,080만 원과 계룡건설 발코니 확장 무상옵션 지원 860만 원에 더해 감정평가가 진행 중인 기존 확정된 무상 양여 차감액 110여만 원까지 최대 총 2,050만 원을 원주민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천동3구역 분양 당시 원주민들은 원주민 분양가가 일반분양가와 동일하게 공고된 것에 대해 “원주민 분양가 재산정하라"며 크게 반발했다. 

천동3구역 주민대표회의의 한 관계자는 “향후 진행 과정을 지켜봐야 겠지만 이번 조치가 주변 지역 조건들과 비교했을 때 대체로 만족스러운 조건"이라며 "지원금 소식은 오랜 시간 동구 천동3구역에 거주한 원주민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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