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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별동 다자녀 가족 살던 곳 떠난다... LH 결과 통보
대별동 다자녀 가족 살던 곳 떠난다... LH 결과 통보
  • 김종희 기자
  • 승인 2023.11.05 19: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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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대별동에서 용전동으로 이사
- 동구청이 LH에 빠른 임대 승인 요청

대전 동구 대별동 9명 다자녀(총 11명) 가족이 결국 주거지 대별동을 떠나게 됐다. LH는 3일 전세임대에 대한 결과를 통보했다.

세대주 도 모씨에 따르면 지난 주 3일 LH로부터 대전 동구 용전동 다세대 주택 전세임대 계약에 대한 승인을 통보를 받아 살고 있는 대별동을 떠나 용전동으로 이사를 가게 됐다. 동구청 관련 부서에서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도씨는 현재 살고 있는 공동주택이 이달 28일부로 계약이 만료돼 자녀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와 어린이집 인근에서 월세를 구했지만 자녀가 많다는 이유로 집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현 주거지와 먼 용전동에서 집을 구해 가계약 후 LH의 임대 승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도씨 가정의 딱한 사정에 시민들은 “이러니까 아이들을 안 낳는 것이다. 아이를 낳으면 뭐해준다 뭐해준다 사탕발림 뿐이다”, “좋은 결과가 빨리 오길 간절히 바란다”, "12승 카니발 한 대 독지가가" 등의 격려 댓글을 달았다.

한편, 관할 지자체인 대전 동구청은 이번 사안 해결을 위해 LH에 빠른 임대 승인을 요청했고,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지만 추후 주거 문제 뿐 아니라 아이들의 발달과 생활 등 가정에 필요한 요소를 폭넓게 살피며 통합관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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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인 2023-11-07 17:01:09
내집마련을 하고 가족계획을 했더라면 더 좋을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