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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중구청장 경선아니면 총선 출마하지 않겠다”
황운하, “중구청장 경선아니면 총선 출마하지 않겠다”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4.02.12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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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자료사진, 사진=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6명이 전략공천설로 집단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황운하 총선 예비후보가 “경선을 요구하는 예비후보들의 입장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이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황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 결정은 주민과 당원의 뜻이 반영된 방식으로 결정돼야 한”며 “경선을 바라는 중구청장 예비후보들의 입장은 정당하다고 판단한다”며 자당 6인의 예비후보들의 반발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검찰독재 강화냐 저지냐, 민주주의 붕괴냐 회복이냐를 가르는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번 총선에서 중구청장 후보 선정 방식을 둘러싼 당내 갈등은 총선 승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당의 갈등과 분열 양상이 나타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로, 조속한 시일 내에 분란이 진정되어야 한다는 것이 당과 총선 승리를 위한 저의 충정”이라고 밝혔다.

또 “중구청장 후보 선정 방식을 놓고 표출된 예비후보들의 주장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대전 전체 총선 승리라는 목표를 놓칠 수도 있다”면서 “저는 경선을 요구하는 예비후보들의 입장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이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앞서,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예비후보들 6명은 대전시의회에서 전략공천설에 집단으로 반발하며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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